기본정보 및 제작진
개봉 2025. 11.19.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116분
감독 김성훈
주연 이광수(김준우 역), 황하(타오 역)
조연 듀이 칸, 꾸 티 짜, 음문석, 배제기, 강신
'나혼자 프린스'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를 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설정과 유머가 적절히 섞여있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영화는 2025년 11월 19일 개봉되었습니다. 호치민과 달랏 등 베트남 주요 도시를 오가며 촬영해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영화 속에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현지 배우 황하를 포함해 베트남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해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베트남 로컬 감성을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이광수는 런닝맨에서 해외 팬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있는데 런닝맨 멤버들이 아시아 프린스라고 부를 만큼 큰 인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이 영화는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최근 일어나는 K-culture에 영향도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제작사는 이런 분위기를 활용해 촬영지 배경을 베트남으로 하여 제작했으며 현지의 극장과 시장을 고려한 선택이었습니다.
줄거리 요약
새롭게 개봉한 영화 '나혼자 프린스'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이광수를 주연으로 많은 기대를 모르고 있는 작품인데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강준우', 그리고 그를 돕는 매니저 '정한철'은 함께 베트남으로 광고 활영을 왔습니다.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전해 듣게 된 좋지 않은 소식들로 계획에 없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없어지면 찾을 것이라는 생각과 얼마나 잘되는지 보자는 심정에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따지 않고 베트남에 남게 됩니다. 하지만 여권은 다른 사람이 가지고 서울행 비행기에 타고 있었고! 지갑도 없고 돈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강준우. 얼마 없는 현금과 휴대폰으로 며칠 쉴 겸 홀로 남기로 결정하지만 그 순간부터 계획과는 다르게 상황은 꼬여만 갑니다. 길에서 오토바이와 부딪쳐 마시던 음료수를 옷에 쏟고 마지막 남은 돈으로 허기를 채우려다가 휴대폰까지 고장 나는 상황이 이어진다. 그리고 '타오'라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현지인 여성과 맞닥드리는데 '강준우'는 '타오'에게 자신이 겪은 상황들을 보상해달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이렇게 둘은 악연으로 시작되고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꿈과 희망, 현실에 가로막힌 상황으로 인한 좌절까지 공유하게 되며 인연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둘 사이는 점차 연인의 관계가 싹을 틔우는데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넘기면서 더욱 끈끈한 신뢰를 쌓게 됩니다.
현지 여성 타오(황하)와의 뜻밖의 로맨스, 라이벌 스타 차도훈(강하늘), 절친 매니저 정한철(음문석), 대한민국 거장 감독 이원석(유재명) 등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는 사건이 유머스러하게 전개됩니다. 배우 이광수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나름의 코믹 로맨스라는 장르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볼 만한 영화입니다. 또한 인기 스타로서의 삶 이면에 있는 고독함을 이광수만을 소탈한 모습으로 잘 표현해 낸 영화인 듯 합니다.
총평
이 영화는 배우 이광수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화려하고 거창하지 않지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광수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강준우'에 대해 관객들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염두하고 촬영했으며 이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감독 김성훈의 손을 거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감독 김성훈은 이광수가 가진 원래의 이미지를 활용해 영화 속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고 그의 매력을 끌어냈다는 점에도 평가받을만 합니다. 김성훈 감독은 영화 속 배경이 다양한 것에 대해 컨텐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에 새로운 형태의 웃음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전합니다. 미워할 수 없는 허당기 가득한 이광수의 매력, 화려한 스타의 이면의 외로움과 대비되는 것이 영화에 전체적인 활력을 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주말에 볼 만한 소소한 재미를 주는 영화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