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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니아 영화 기본정보, 줄거리 요약, 원작과의 차이점, 총평

by everydaymoney4 2025. 11. 23.

부고니아 영화 포스터

 

부고니아 영화 

기본정보

  • 개봉           2025.11.05.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스릴러, 코미디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19분
  • 원작            영화 지구를 지켜라!
  •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 주연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 에이든 델비스, 알리시아 실버스톤

 

장준환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원작에 비해 잔인한 수위는 많이 낮아진 정도로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영화합니다. 부고니아(Bugonia)의 뜻은 고대 지중해에서 소의 사체에서 꿀벌이 태어난다고 믿던 의식을 뜻합니다. 이 믿음은 잘못된 신념이 만든 광기를 상징하며, 작품 속 주인공의 허상을 믿고 세상을 구하려는 행동과 맞닿아 있습니다. 란티모스 감독을 믿고 여배우인 엠마 스톤이 벌인 삭발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줄거리 요약

거대 바이오 기업의 물류센터 직원으로 일하고 양봉을 하는 테디, 그는 이 모든 것이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외계인의 지구침공 계획 때문이고 사장인 '미셸'이 인간으로 둔답한 우주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외계인과 대화하기 위해 외계인과의 통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셸을 곧 있으면 일어날 월식 때 있을 외계인들의 회담을 대비해 납치하기로 하고 스킨 크림과 마취제, 변장을 위한 가면, 그리고 화학적 거세 주사를 맞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또한 미셸의 회사가 어머니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다는 증오심을 가지고 있어 이런 망상을 더욱 견고해집니다. 납치를 위한 오랜 준비를 끝내고 함께 사는 사촌 동생 '돈'과 함께 결국 '미셸'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 '테디'. 그는 지하실에 미셸을 감금하고 외계와 통신을 할 수 없도록 머리를 다 밀어버리고 신경계를 약화시키기 위해 온몸에 항히스타민 스킨 크림을 바릅니다. 미셸은 깨어나고 테디와 돈은 정장은 입은 채 지구를 찾아온 이유와 앞으로의 음모를 캐묻지만 자신은 외계인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는 미셸.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말하며 얼마 안 있으면 수사가 시작될 거고 금방 잡힐 것이라고 말하지만 외계인에 대해 말하라고 하면서 녹음기를 주고 떠납니다. 

 

다시 돌아온 테디와 돈, 테디는 출근하며 케이시와 마주치고 케이시는 과거의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테디에게 말을 걸지만 테디는 귀찮은 듯한 태도로 넘어갑니다. 미셸은 테디가 말한대로 자신은 외계인이라고 자백하는 녹음을 하지만 테디는 미셸이 성의껏 녹음하지 않은 것에 분노하며 따지지만 미셸은 자신이 외계인이 아니기에 그렇다며 반항합니다. 미셸은 점점 테디의 심기를 건드리고, 테디는 점점 화를 내며 참지 못하다가 급기야 미셸을 전기고문하기까지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때 미셸이 400볼트에 달하는 전기충격을 견디는 것을 보고는 외계인 왕족의 유전자가 섞여있음을 간파하고 사과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미셸은 탈출할 기회만 노리고 테디와 돈은 점차 과격해지고 미셸을 죽이려 한다. 미셸은 위기 때마다 테디와 돈은 회유하며 위기를 넘기는데... 미셸이 회유하던 중에 돈이 자살하고, 자동차 부동액을 테디의 엄마를 살릴 수 있는 약이라고 속여 테디 엄마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이로 인해 테디는 더욱 분노하게 됩니다. 미셸이 탈출하려 몸부림치다가 테디가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남치해 죽여온 사람들의 표본과 온갖 음모론의 자료가 있는 공간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동액을 맞춰 죽게 된 엄마를 뒤로 하고 돌아온 테디는 이제까지와의 다른 태도의 미셸을 보게 됩니다. 진실을 이야기해주겠다는 미셸.

이 모든 것이 미셸의 계략이었고 테디 역시 그녀의 술수에 죽음에 처하게 됩니다. 이 모든 전계는 어떤 결말일까요. 과연 미셸은 진짜 외계인인지 아니면 그저 유명한 회사 대표인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지구를 지켜라에서 강만식(백윤식 분)역을 엠마 스톤이 맡으면서 남성 캐릭터에서 여성으로 바뀐 것이 눈에 띄게 다른 점입니다. 원작에서 주인공 병구(신하균 분)의 조력자 역할을 했던 순이가 나오지만, 부고니아에서는 사촌 남동생이 조력자로 나옵니다. 이로서 원작에서의 강만식과 순이에 해당하는 인물의 성별이 달라졌습니다. 

원작에서는 강만식이 유제화학 사장이지만, 부고니아에서 미셸은 제약회사 CEO입니다. 원작에서 병구의 어머니가 강만식의 화학공장에서 일하다가 중독되어 식물인간이 되지만, 부고니아에서는 미셸의 제약회사에서 발매한 실험 단계의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약 때문에 혼수상태가 됩니다. 

테디와 사촌인 돈은 원작의 순이와 달리 발달장애를 보입니다. 실제로 에이단 델비스는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합니다. 

원작에서 병구와 순이는 사랑하는 연인 사이지만 테디와 돈은 사촌 지간입니다. 

또 원작에서는 젊은 김형사, 추상철 형사 이렇게 두 명의 형사가  등장하는데, 부고니아에서는 케이시라는 순찰대원인 듯한 인물 한명만 등장합니다. 그리고 케이시는 테디가 어렸을 적에 베이비시터를 하며 성폭행을 한 적이 있어 테디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테디를 의심하지도 않고 지나갑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두 CEO가 모선으로 돌아가고 지구의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 장면까지의 과정과 동선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원작에서 병구는 테디와 달리 확실하게 우울증 등 정신이상 증세가 있었고 강만식과 화학회사로 향하기 직전 어머니의 죽음과 세상에 대한 분노 등이 있다. 

 

공통점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고 음모론을 맹신하는 주인공이 회사 대표를 납치하고 대표가 스스로 살아남아 결국 주인공은 죽게 되지만 정말 회사대표는 외계인이었다는 이야기의 설정입니다. 

주인공은 외계인이라고 믿었던 많은 인간들을 납치 후 고문해서 살인을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 중에 진짜 외계인은 몇이 되지 않고, 결국 외계인은 인류에 대한 실험을 중단하고 인류를 몰살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평

이 영화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엠마 스톤과 제시 플레먼스 배우의 연기가 뛰어났지만 그 이상 영화 전체적으로 내용 상 깊이있는 울림을 줄만한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영화의 즐거움과 여운보다는 일종의 일시적 충격으로만 남는 영화였다는 비판이 있었고, 이런 비판을 영화의 미학적 영상미가 뛰어넘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를 수많은 영화 가운데 봐야하는 작품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원작 지구를 지켜라와 비교하며 본다면 나름 재미가 있는 영화가 될 수 있겠습니다.